Lick Observatory's Dome Half Torn Off by 114 mph Winds — Is This the End for a 137-Year-Old Icon?
시속 180km 돌풍에 돔 절반 날아갔다…137년 역사 릭 천문대, 이번엔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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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the Lick Observatory — literally built on a mountain because 'the stars are clearer up there' — just got half its dome ripped off by Christmas winds strong enough to bend street signs. Poetic, if you’re into cosmic irony.
릭 천문대가 '별이 더 선명하다'는 이유로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지어졌는데, 이번엔 크리스마스 돌풍에 돔 절반이 날아갔습니다. 거리 표지판까지 휘게 만든 바람이죠. 코믹한 비극을 좋아한다면, 이건 거의 시적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The telescope survived the 2020 wildfires — but now it’s left staring at the storm clouds through a shattered eye socket. Restoration? Let’s hope it’s not just another relic begging for a bailout.
2020년 산불은 버텼지만, 이번엔 깨진 눈두덩이처럼 커다란 틈으로 폭풍구름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복원이 가능할까요? 다만 또 하나의 유물이 구조를 애걸하는 사례가 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137년간의 구조적 피로는 조용한 살인자입니다. 저 돔은 이렇게 강한 횡풍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적이 없었습니다. 기후 극단화 시대에 맞지 않는 구조적 설계 오류가 기본에 깔려 있죠.
그날 아침 저는 해밀턴 산에 있었어요. 바람은 ‘세찬 돌풍’이 아니라 제트엔진처럼 울부짖고 있었어요. 새들마저 옆으로 날아가고 있었죠.
제임스 릭은 1876년에 사망했지만, 당시 70만 달러의 기부금은 오늘날 기준 2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산 위에 과학을 세웠죠. 그런 유산이 날씨에 날아가는 꼴을 보는 건 너무 모욕적입니다.
이걸 기후변화 탓으로 돌리는 건가요? 캘리포니아는 늘 바람 세찬데요. 언덕 위에 유리 돔을 짓는 걸 그만두면 되지 않겠어요?
작년 여름 릭 천문대에서 인턴 했었는데요. 직원들은 이미 복구 계획을 짜고 응급 기금도 신청 중이에요. 절반만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으면 내년 겨울엔 완공할 수 있을 거예요.
아, 19세기식 ‘폭풍 전용’ 돔이죠. 완벽히 잘 버텼군요. 설계 도면엔 ‘바람에 강함, 단 실제 바람 제외’라고 써있었겠어요.
저는 그 돔 아래서 천문학 101을 수강했어요. 밤마다 목성의 위성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게 제 뇌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금속과 유리가 아니라, 호기심이 현실이 되기 시작한 공간이에요.